유니티 기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글로벌 공모전인 ‘유니티 어워즈’에서 올해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전세계 유니티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유니티 어워즈에서는 ‘게임’, ‘인더스트리’, ‘소셜 임팩트’,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등 총 5개 분야로 2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다.
유니티 어워즈 2024에서 부문별 최고상에 2개의 한국 작품이 수상했다. 먼저, 게임 부문에서는 개발 스튜디오 ‘MSGSQUARE(엠에스지스퀘어)’에서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가 ‘최고의 2D 비주얼상’을 수상했고, 현대자동차의 'H-Meta: Meta Factory 환경 기반 VWMS 3D 물류 운영/측정 기술 자동화' 프로젝트는 인더스트리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H-Meta는 고객이 디지털 팩토리 환경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에디터다.
이처럼 최고상 수상작 외에 게임 부문에서만 무려 14개의 한국 프로젝트가 입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화형 추리물부터 플랫포머 액션, VR, MMORPG, 스포츠, MOBA 등 장르도 다양하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유니티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서 한국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대상), ‘로드나인’(우수상), ‘언 커버 더 스모킹 건’(굿게임상) 등 세 유니티 플랫폼 작품이 국내 최고 권위 게임 시상식인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하면서 유니티 플랫폼 활용 게임의 탁월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 입선한 한국 프로젝트들에 대해 면면을 알아보자.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 – 귀여움 가득 뛰어난 그래픽으로 ‘최고의 2D 비주얼’ 수상
고양이 오마카세'가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2D 비주얼’을 수상했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2D 비주얼’ 수상의 영예에 빛나는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는 고양이 애호가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엠에스지스퀘어’에서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에서는 특별히 선정된 다양한 고양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각 고양이들은 독특한 성격과 외모를 지니고 있어, 이들의 다양한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고양이들과의 시간을 예약제로 진행하여,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각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무리 없이 고양이와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고양이 오마카세의 구성 요소는 일반적인 식사가 아니라 고양이와의 교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체험은 고양이들에게 간식 주기, 놀이 시간, 그리고 각 고양이의 특징을 배우는 시간을 포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고양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Uncover the Smoking Gun)’ – 생성형 AI로 대화형 추리 게임의 새 지평 열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했다.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ReLU Games)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Uncover the Smoking Gun)’이 유니티 어워즈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하면서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은 AI 기반의 대화형 추리 게임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상호작용을 통해 뚜렷한 차별성을 꾀했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플레이어가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선택지를 통해 진행되는 전통적인 추리 게임을 넘어, 플레이어가 캐릭터와의 대화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오픈AI의 GPT-4o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각 캐릭터의 고유한 말투와 개성을 느끼며 실제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산나비(SANABI)’ – 사이버펑크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가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했다.
한국 인디 게임 개발사 ’원더포션’에서 제작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산나비(SANABI)’는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독특한 사이버펑크 조선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현대적인 게임 디자인이 절묘하게 결합하여,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산나비’는 과거 조선의 모습과 발달한 초과학 문명이 융합된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며, 딸을 잃은 퇴역 군인인 주인공이 ‘산나비’라는 조직에 복수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기계 팔을 이용한 사슬 액션을 사용하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기계 팔이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스킬을 얻게 된다. 도트 그래픽을 활용하여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냈으며, 다양한 장치를 통해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인다.
‘산나비’는 독특한 세계관과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흥미로운 액션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며,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를 포함한 5명의 학생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하여 4년간의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산나비'는 개발팀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 인디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쿠키런: 모험의 탑(CookieRun: Tower of Adventures)’ – 다양한 쿠키 캐릭터, 몬스터 팬케이크 타워 전투 재미 톡톡
'쿠키런: 모험의 탑'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입선했다.
2024년 유니티 어워즈에서 ‘최고의 모바일 게임’ 입선작으로 선정된 모바일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CookieRun: Tower of Adventures)’은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시리즈 최신작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캐주얼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쿠키 캐릭터를 선택하여 전략적으로 조합하고 몬스터가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며 전투를 벌인다. 스토리 모드와 협동 콘텐츠인 레이드 모드를 모두 제공하여 유저들이 재미있고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 – 17년 PC 던파, 모바일로 재미 그대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입선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은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입선했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PC 버전의 특징적인 횡스크롤 액션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그대로 구현해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가장 큰 매력은 ‘액션 플레이’로, 빠르고 화려한 콤보 액션을 모바일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화면의 떨림과 사운드가 어우러져 몬스터를 사냥하는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PC 버전 못지않은 액션성과 조작감을 구현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the Guardians)’ – SF 배경 MMORPG로 새 지평 열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 ‘최고의 3D 비주얼’,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입선했다.
‘세컨드다이브’가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the Guardians)’는 SF 배경의 MMORPG로 서기 3만4000년 미래의 태양계를 배경으로 한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3D 비주얼’,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입선했다.
‘아레스’는 높은 액션성과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MMORPG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 슈트 전환 시스템과 자유도 높은 전투 방식은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요소로 평가받았다. 4인 정예 레이드부터 30인 대규모 레이드까지 다양한 협력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을 즐길 수 있는 PvP 모드도 포함돼 있다.
‘스펙트럴 스크림(Spectral Scream)’ – VR로 최고의 호러 게임 재미 선사하다
‘스펙트럴 스크림'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AR/VR 게임’에 입선했다.
‘스토익 엔터테인먼트(STOIC Ent.)’가 개발한 ‘스펙트럴 스크림(Spectral Scream)’은 1-4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온라인 호러 게임이다. 스팀 플랫폼 게임으로,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AR/VR 게임’에 입선했다. 기존의 VR 게임들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PC와 크로스플랫폼으로 여러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극대화했다.
몰입도 높은 VR 환경을 기반으로 ‘스펙트럴 스크림’은 다양한 크리처를 피하거나 제령하면서 기믹을 해결하고 오브를 획득하여 부자가 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로드나인(LORDNINE)’ -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로 개성 넘치는 경험으로 유저 겨냥
'로드나인'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골든 큐브'에 입선했다.
2024 유니티 어워즈 게임 부문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골든 큐브’에 후보로 올랐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힌 ‘로드나인(LORDNINE)’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며 유저들에게 개성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빠른 속도의 액션과 전략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중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다채로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가 유저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로드나인'은 특히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통해 친구들과의 협력이나 경쟁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되어 있어, 공간적 제약 없이 전 세계의 유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로드나인'은 유니티 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 후보로 오른바 있다. 이는 '로드나인'이 게임 플레이의 완성도 및 유저 참여도에서 특별한 성과를 올렸음을 나타낸다.
'로드나인'은 다양한 특징과 끌림을 가진 게임으로, 유망한 후보작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의 고유한 매력은 물론, 안정적인 멀티플레이 기능이 돋보이는 ‘로드나인’은 이번 유니티 어워즈 입선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주목된다.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 자동 번역으로 유저 간 소통 강화 MOBA
'이터널 리턴'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입선했다.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은 님블뉴런(Nimble Neuron)에서 개발한 무료 배틀로얄 게임으로,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입선했다.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와 생존 게임의 요소가 결합돼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상의 섬인 루미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게 된다. 목표는 생존해 마지막까지 남아 승리하는 것이다.
‘이터널 리턴’은 유저 간의 소통을 중시하며, 최근에는 자동 번역 기능이 도입되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유저들과의 상호작용이 쉬워졌다. 이 기능은 게임 내 채팅에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서로를 오해하지 않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운빨존많겜(Lucky Defense!)’ - 혁신적인 캐주얼 전략 디펜스 게임의 등장
'운빨존많겜'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2D 비주얼’에 입선했다.
111퍼센트가 올해 5월 23일에 출시한 모바일 디펜스 게임 ‘운빨존많겜(Lucky Defense!)’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전략과 운이 조화를 이루며,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았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2D 비주얼’에 입선했다.
‘운빨존많겜’이라는 게임 타이틀은 ‘운’과 ‘존망(存亡)’의 조합으로, 랜덤으로 등장하는 영웅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방어해 나가는 형식의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총 80단계에 걸쳐 펼쳐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물리치기 위하여 유저의 전략이 요구된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은 매우 직관적이며 다양한 유저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패치와 메타 변화로 인해 게임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였고, 캐릭터 업그레이드 및 배치 변화 등의 선택이 가능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Solo Leveling: Arise)’ – 충실한 원작 재현에 인기 톡톡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3D 비주얼’, '골든 큐브'에 입선했다.
넷마블이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이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3D 비주얼’, ‘골든 큐브’에 입선했다. 이 게임은 2024년 5월 8일에 글로벌 출시되었으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게임은 모바일 및 PC 플랫폼을 지원하며, 향후 스팀과 콘솔로도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은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아, 사용자들은 주인공인 성진우의 다양한 전투 스킬과 무기를 활용하여 적들과 싸우게 된다. 이는 원작의 스토리를 체험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녕서울: 이태원편(Goodbye Seoul)’ – 서울 이태원 배경으로 한 인디 게임 기대작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입선했다.
지노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Goodbye Seoul)’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설정을 배경으로 한 픽셀 아트 스타일의 2D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입선했다. 이 게임은 운석 충돌로 인해 종말까지 6개월이 남은 서울에서, 삶을 포기하려 하던 주인공이 비밀스러운 우주 대피 문서를 입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픽셀 아트 디자인으로, 인상주의 화풍의 느낌을 살려 빛과 대기 효과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 한강의 다리 위에 놓인 신발이나 폐허가 된 전철 등과 같은 일상적 이미지들이 이질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통해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서울을 배경으로 한 풍경들이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플레이어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내에서 63빌딩이나 서울의 유명한 다리들이 잘 그려져 있어 장소 인지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스토리와 퍼즐 요소가 결합된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퍼즐을 풀어나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초기 버전에서는 스토리가 다소 짧게 느껴졌지만, 재미와 몰입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앞으로 3부작으로 기획된 이 게임은 다음 편의 내용에 대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게임쇼에 출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데미스 리본(Demis Re:Born)’ -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으로 기대작 올라
'데미스 리본'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입선했다.
게임 ‘데미스 리본(Demis Re:Born)’는 넷마블에서 개발 중인 수집형 RPG이다. 이전에 알려진 그랜드크로스S의 명칭이 변경됐다. 이 게임은 넷마블에프앤씨와 스튜디오 그리고(Studio Grigo)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되고 있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입선했다.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을 통해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설정은 플레이어가 캐릭터와의 감정적 연결을 통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All in One Summer Sports VR)’ - 여름 스포츠 VR 게임으로 즐긴다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이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AR/VR 게임’에 입선했다.
앱노리(Appnori)에서 개발한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All in One Summer Sports VR)’은 여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스포츠를 가상 현실에서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타이틀이다. 유니티 어워즈 2024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AR/VR 게임’에 입선했다.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야구, 탁구, 당구 등 1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스포츠 게임 ‘올인원 스포츠 VR’의 여름 테마 신작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은 사실적인 물리 엔진을 적용하여 마치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포츠를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지원된다. 최대 5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가상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심플한 UI와 쉬운 조작법으로 VR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김지훈 기자 (desk@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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